안녕하세요, 주눅입니다.
설날 당일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침으로 떡국은 드셨는지요~?
신정과 마찬가지로 구정에도
올 2025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오늘은 카이로 여행 4번째 시리즈,
이집트 국립박물관 방문 후기와
레바논 음식점(Rouh Beirut) 및
신밧드 망고주스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1. 카이로 이집트 국립박물관 방문 후기

카이로 이집트 국립박물관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핑크빛 외관과 함께
이집트 문명의 유적지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2025년 1월 3일을 기준으로
성인 550파운드 (약 16,000원)
학생 275파운드 (약 8,000원) 입니다.
줄을 길게 서야하기에
오른쪽 QR코드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여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국제학생증을 통해
학생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일부 유적지에서는 학생 입장권 구입시
국제학생증 뿐만 아니라 여권도 확인하니
항상 함께 소지하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람세스 2세 조각상이
박물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파라오 조세르(Djoser)의 석상입니다.
현존하는 이집트 석상 중
가장 오래된 석상이라고 합니다.
또, 파라오 조세르는 최초의 피라미드인
'조세르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이집트 유적 중 '가짜 문(False door)'이라는
형식의 유적물이 있는데요.
이 문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 아닌
죽은 자의 영혼이 출입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조각상은 기자의 네크로폴리스에서 발굴된
'파라오 카프레' 입니다.
녹색의 섬록암으로 조성되어있고,
두 번째 피라미드를 제조한 파라오입니다.

하셉수트 여왕의 형상입니다.
이집트 왕조의 유일한 여왕으로
남편이 사망한 후 다른 아내의 아들이
파라오가 되었지만 너무 어려
자신이 직접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활발한 무역활동을 통해
18왕조시기 부강한 이집트를 건설하였습니다.

하셉수트 여왕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도 바로 옆에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또, 관 내부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관람할 수 있게 관이 2개의 층으로
나뉘어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조금 밝기를 낮췄는데
조금 많이 무섭네요..

미라 1구도 박물관 내 전시가 되어있었는데요.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GEM)이 오픈되어
다수의 미라가 위 박물관으로 옮겨가
해당 미라만 남아있었습니다.
2. 카이로 이집트 국립박물관 내 '투탕카멘 특별 전시관'

현재 카이로 이집트 국립박물관에서는
투탕카멘 무덤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관이 별도의 전시관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줄이 매우 길기는 하지만
내부에 그렇게 많은 전시물이 있지는 않기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약 10분정도 줄을 섰던 것 같습니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있는데요.
투탕카멘의 마스크를 촬영하는 것은
박물관 직원이 엄격하게 추적하고 있는데 반해
투탕카멘 관은 대놓고 촬영을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기에
저도 조금 찍어봤습니다 ㅎ

역사 책에서만 보던 투탕카멘의 관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물론 투탕카멘 마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시관 외부 벽에는
투탕카멘 무덤 구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탕카멘 무덤은 룩소르에 위치한
'왕가의 계곡'에 있으며
저도 카이로 여행을 마치고
룩소르를 여행하며 다녀온 것입니다.
(룩소르 여행 후기에서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이집트 박물관의 출구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기념품 샵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품질은 다른 곳보다 좋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하더라고요...ㅎ
2. 레바논 요리 전문점 'Rouh Beirut, 신밧드(Sindbad) 망고주스 후기

이어서 점심으로는
이집트 국립박물관 근처에 있는
레바논 요리 전문점
'Rouh Beirut'에 왔습니다.


구글 맵을 보면 많은 외국인의 리뷰가 있었는데요.
식당에서도 다행히 영어 메뉴판이
제공되었습니다.

플래터 1개와 다른 메뉴를 주문하였는데요
거의 4주 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Chicken Fatte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어서 카이로에서 유명한
생과일주스 체인점
'신밧드(Sindbad)'에 방문하였습니다.

쇼케이스에 담겨서 파는 것이 있고
혹은 과일을 직접 갈아주는 것이 있는데요.
직접 과일을 갈아서 만들어주는
생과일 주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망고+파인애플 조합을 선택하였는데요.
가격은 단돈 40파운드 (약 1,200원)이니
굉장히 저렴한 것을 알 수 있겠죠?
또, 여러 과일이 준비되어있고
과일을 섞어서 주스를 만들 수도 있으니
식후 디저트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 '좋아요' 와 '댓글' 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포스팅을 발굴하는데에 큰 힘이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여행 > 2025. 중국, 이집트, 필리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이집트] 카이로 여행 6: 카이로 피라미드 투어 후기 - 모마투어(1) (0) | 2025.02.01 |
---|---|
[중국/이집트] 카이로 여행 5: 시타델, 쓰레기 마을, 동굴교회 방문 후기 (0) | 2025.01.30 |
[중국/이집트] 카이로 여행 3: 카이로 지하철 탑승, 콥트지구와 칸 엘 칼릴리 시장 (0) | 2025.01.28 |
[중국/이집트] 이집트 여행 2: 이집트 도착비자, 쏠 트래블카드 ATM 인출 및 아부타릭 코샤리 후기 (0) | 2025.01.27 |
[중국/이집트] 이집트 여행 1: 중국동방항공 MU223 항공편 탑승 후기 (2) | 2025.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