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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5. 중국, 이집트, 필리핀

[중국/이집트] 카이로 여행 11: 중국동방항공 MU224편 탑승 후기

by 한국인 투자자_주눅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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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눅입니다.

길었던 이집트 여행 시리즈도

이제 귀국 후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또 2월에 다녀온 필리핀도

후기를 금방 올려드려야겠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귀국편!

그 첫 번째로 동방항공 MU224편

탑승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1. 카이로 국제공항, 동방항공 체크인 후기

카이로 국제공항은

3개의 터미널이 있는데요.

중국동방항공은 이 중에서

3터미널을 사용하고 있기에

반드시(!) 3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

 

룩소르 공항과 마찬가지로

공항 입구에서 여권을 제시해야

터미널 내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건

짐 검사...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라는걸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입니다.

(가뜩이나 귀국편에는

선물때매 짐도 무거운데

말이죠 ㅎ)

또, 중국동방항공은

체크인카운터 '2'를 사용하기에

가장 끝으로 가줍니다.

물론 다수의 승객이 중국인이었지만

한국인 여행객도 은근 있더라고요!

동방항공의 가성비 마케팅이

통한 모양입니다 ㅎ

 

카이로 국제공항의 면세점은

나름 깔끔한 모습인데요

원래 면세품에는 큰 관심이 없기에

가뿐하게 패스해줍니다~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 가려고 했는데

세트가 400EGP였던거 같아서

바로 뒤돌아 나왔습니다 ㅎ

아무리 공항이라고 해도

400EGP는 너무하잖아..

1월 7일 MU224편은

G4 게이트에서 출발하기에

게이트 앞으로 가줍니다.

오는 길에 과자 자판기가 있었는데

위 과자가 30EGP 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마지막 현금이

30EGP였기에

야무지게 쓰고 왔습니다.

그나마 저 과자 덕분에

비행기에서 기내식 줄 때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게이트에 들어서니

줄이 길게 또 형성되어있는데요

여기서 짐 검사를 또 하더라고요...

심지어 남녀 줄을 나눠서

보안검색대 통과 후

직원이 손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데..

여기서만 한 20분 더 걸린 것 같네요.

여자줄이 상대적으로 훨씬 짧아서

부러웠습니다.. ㅎ

 

어려움 속에 만난

중국동방항공 A350 기체입니다.

비행기 등록부호 B-324W로

제가 이집트에 올때 탔던

비행기더라고요(!)

비행 이력을 살펴보니

그 날 제외하고는

이집트에 온 적이 없던데

이런 우연이 있다니~

 

2. 중국동방항공, MU224 (카이로->상하이) 탑승 후기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남은거리 8,385km' 입니다.

그래도 중국에 갈 때는

편서풍에 영향을 받으니

이집트에 올 때보다는

약 1시간 정도 적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무사히 잘 이륙해서

순항고도 FL370 (37,000ft)에

도달하였습니다.

옆에 중국인 아저씨가 탔는데

몸집도 엄청크고 꼴초인지

숨쉴때마다 담배냄새가 나더라고요..

힘들었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은 대략

이륙 후 1시간 지난 시간에

제공이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쌀밥이었습니다.

갔다온지 벌써 2달이 지나서

자세한 메뉴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소갈비(?)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을 먹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니

벌써 두 번째 기내식이

제공될 시간이 되었습니다.

상해 도착 약 2시간 전에

제공이 되더라고요.

순항고도는 2천피트 상승한

FL370 (37,000피트)로

변경되었습니다.

 

두 번째 기내식 사진입니다.

마찬가지로 정확한 메뉴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아마 닭고기(?) 였던 것 같습니다.

착륙이 얼마 안남았을 때

더이상 avod에서 볼 것도 없고하여

챙겼던 영문 신문을 읽고자

펼쳐보았습니다.

사진 속에 나오신 분은

영국인 여성분인데

중국에서 원어민 강사로 일하면서

복싱에 데뷔했다고 봤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ㅎ

상해 푸동공항 착륙 직전

항공기 바디캠을 통해

착륙하는 과정입니다.

이집트 시간으로

한 낮에 비행기를 탔는데

밖이 깜깜한 것을 보니

정말 중국 도착이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내려서 한자를 보니

정말로 아시아 대륙에

다시 도착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아직까지 두 번의 비행기를

더 타야하지만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그 후폭풍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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